2021.10.30 성수 내추럴 와인바, 두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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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발견한 귀여운 곳에 예린 주임님 데리고 갔다.
인스타에서 위에 수박큐브 보고 이건 가야해! 싶어서 예린 주임님과 함께 향했었다.
따로 예약할 생각이 없었는데 예린주임님이 예약해 준 덕분에 다행히 차질없이 두두두를 갈 수 있었다.
가보니 다들 예약하고 온 거라 예약 안했으면 못 먹었을 뻔 했다.
두두두 위치/가는 법
0507-1360-9096
서울 성동구 성덕정17길 4-1 2층
수 - 금 17:00 - 00:00 / 토 - 일 14:00 - 01:00 / 월, 화 정기휴무
http://instagram.com/dododo_seoul
단체석, 예약, 무선 인터넷, 국민지원금
두두두는 성수역에서 좀 거리가 있다. 도보로 20분 정도?
참 신기했던게 두두두로 가는 길이 다 핫플천지였었고,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니 금방 가긴 했다.
그리고 주변에 다른 카페를 들렸던 터라 체감상 오래 걸린 느낌은 없었다.
두두두는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 안쪽에 있어서 길을 놓칠 수 있으니 잘 유의해서 보면서 가야한다.
두두두 메뉴
두두두 메뉴판 보고 엄청 옐쥠님이랑 놀랐다.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웠던 메뉴판... 여자들이라면 무족건 우리처럼 좋아할 거다.
음식 메뉴는 완성된 모습이 아닌 들어가는 재료들을 나열해 놓는 식으로 되어 있었다.
이러한 메뉴판 구성도 괜찮은 것 같다.
음식 메뉴 중 식사로 할만한 건 많지 않았고 모두 와인 안주로 제격인 것들이 많았다.
와인은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역시나 우리는 와알못이기 때문에
일러스트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면서 귀여워만 하고 추천 받은 와인으로 마셨다. ㅎ
두두두 윤PICK!
우리는 저녁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밥으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시켜보았다.
가지 라구는 정말 기대를 안했었는데, 의외로 우리가 뽑은 메뉴 1등이었다.
두두두 있는 동안 중간에 택도 와서 같이 먹었기 때문에 메뉴 3개를 시켰다.
대하는 시키긴 했는데 껍질까기가 귀찮아서 손이 잘 안가더라.
수박 큐브는... 음 여름 다 지나가고 갔는데도 아직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딱히 엄청 맛있던 메뉴는 아니었다.
인스타용 음식이라 합시다.
와인 사진은 따로 넣지 않았지만 데솔라솔 아이렌 이라는 와인을 먹었고, 적당히 상큼하고 맛있었다.
- RECEIPT -
가을 대하와 단호박 21.0
두두두 가지 라구 1.7
수박 큐브 1.8
데솔라솔 아이렌 7.6
두두두 실내 모습
두두두 자체가 크지 않은 편이라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을 것 같다.
처음에 2명으로 예약해서 아담한 사이즈의 테이블에 앉았는데,
택까지 와서 3명이서 저 좁은 오른쪽 사진 테이블에 오순도순 앉았다.
이 때가 할로윈 전 날이라 테이블마다 촛대가 거미모양인 거로 준비되어 있었다.
할로윈인거 까먹었었는데 덕분에 할로윈 챙기는 주말이 되었었다.
남자사장님 혼자하시던 것 같았는데 엄청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세심함이 배여 있어서 기분 좋은 공간이었다.
테이블이 좁아서 사진 찍으려고 옐과 택이 저렇게 접시 들고 도와줬다.
저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 컷 남겨놓음.
테이블이 작은데 이미 컵만 6개였다.
냅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정말 아기자기했던 두두두.
냅킨 뿐만이 아니라 밑에 사진처럼 접시도 완전 졸귀탱이었다.
옐쥠은 또 할로윈이라고 홈파티할 때 쓸 왕관도 두 개나 챙겨왔다.
정말 모든 파티에 진심인 옐쥠...
이 날 너무 재밌게 놀았다.
두두두 화장실
두두두 화장실은 엄청 깨끗했고, 사진처럼 핸드타올이 각각 준비되어 있는 거 보고 정말 놀랐다.
정말 사장님은 엄청 세심하신 분이라 생각한다.
보통 귀찮아서 일회용 쓰는게 좋을텐데, 환경을 생각해서 면으로 된 핸드타올을 쓰신 거겠지?
두두두 한줄평
두두두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진도 한 번 찍었다.
성수 와인바를 검색하면 늘 비슷한 곳만 나오다가, 새로운 아기자기한 곳을 발견해서 너무 기쁘다.
역이랑은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엄청 동떨어져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가볼만 하다.
역시 성수는 핫플이 많다 많아.
시즌별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던데, 조금 더 추워지면 다시 방문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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