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카페] 차분하고 정갈한 객리단길 감성카페, 백일몽

2021.10.17 전주 객리단길 카페 백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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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마지막 카페로 들려본 카페 백일몽.

백밀몽 썸네일

 

 

서울로 돌아가기 전, 카페인 수혈이 시급했던 우리는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이미 사람이 꽉차있어서 열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원래는 금남면옥 근처에 백일몽 있어서 같이 묶어 가려 했는데

일정상 가지 못했던 백일몽으로 향하였다.

 

 

 

백일몽 위치/주차

백일몽 위치

 

 

010-1111-0006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0 2층

매일 12:00 - 21:00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_white_daydream

국민지원금

 

 

백일몽 자체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객리단길 자체가 시내라 주차장이 마땅치가 않다.

우리는 다른 유료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백일몽 근처 가보니 보건소가 있어서 거기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건물 내 계단으로 올라가면 되고,

휴무일은 별도로 사장님께서 월마다 인스타로 공지를 해주시기 때문에

가기 전 인스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백일몽 메뉴

백일몽 메뉴

 

 

백일몽도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고,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우리가 갔을 때는 그래도 메뉴가 많은 편에 속했던 것 같다.

 

애매하게 밥을 먹었어서 끼니도, 당도 채웠어야 했기 때문에 엄청 많이 시켰다.

3명이 가서 5메뉴 3음료 했으니 말 다했지, 뭐.

우선 제일 유명한 보늬밤과 백일몽은 무족건 시키자 했다.

 

 

백일몽 윤PICK!

백일몽 윤PICK!

 

 

평소에 밤도 좋아하고, 보늬밤 비쥬얼에 홀려서 간 백일몽인데

나는 생각보다 보늬밤 맛이 그저 그랬다.

 

백일몽은 완전 내 스타일. 아래 쿠키가 깔려있고 그 위에 크림치즈 같은게 올려져 있는 건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거즈같은 면으로 쌓여져 있는데 생각보다 케이크가 잘 떠지지 않는다.

 

생각 외로 더 맛있었던 건 솔티 카라멜.

전주 와서 솔티 카라멜의 진가를 알아가나 보다.

백일몽 크림커피도 완전 적당히 달고 적당히 꼬수워서 맛있게 먹었다.

 

하필 자리도 한가운데에 앉아서 카페에서 진수성찬 즐기기를 체험했다.

 

 

 

- RECEIPT -

 

보늬밤 4.0

백일몽 6.5

말차테린느 4.0

쇼콜라테린느 4.0

솔티 카라멜 3.5

아이스 아메리카노 4.0

백일몽 크림커피 5.5

 

백일몽 포토존

백일몽 포토존

 

 

사실 백일몽 곳곳이 완전 포토존이다.

입구쪽에도 햇살 잘 들어오는 포토존이 있던데, 이 것도 일화가 있다.

 

우리는 열차 시간 때문에 30분밖에 시간이 없어서 후딱 시키고 후딱 먹고 갔어야 했는데,

웬걸 가니까 앞에 2팀 정도가 웨이팅 하고, 그 중 한 팀은 사진 찍으면서 있었다.

그래서 아 어떻게 하지?... 하는데 웬걸 두 팀 모두 나가는 것 아닌가.

알 고 보니 사진 찍으셨던 팀 분들은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입구 쪽에서 사진을 찍던건데

그것을 다른팀은 웨이팅인 줄 알고 옆에서 기다렸다가 시간이 안 될 것 같으니 나간 모양이었다.

심지어 안에는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완전 우리를 위한 자리였다. (뿌듯)

 

근데 카페 자체가 엄청 조용하기 때문에 사진 찍는 소리가 엄청 울려서

찍다가 눈치가 보일 순 있다.

 

 

백일몽 한줄평

백일몽 한줄평

 

 

 

생각보다 매장이 엄청 고요할 정도로 조용하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셔서 그런지 카페는 넓지만 좌석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한 가지 유일한 단점은 화장실이 감성은 있으나 청소가 하나도 안되어 있었다.

겉에만 대강 청소한 것 같은 느낌이 강했고,

물 때나 곰팡이같은 것들이 있어서 카페의 정갈한 느낌과는 굉장히 이질적이었다.

 

어쨌든 운 좋게 백일몽 마지막 자리를 차지해서

식음료는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