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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2021년 10월, 2박 3일 하동여행 1편 - 서울에서 하동가는 법/하동 렌트카/하동여행코스
2021년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네지와 하동여행을 떠났다. 시네지와 10년지기 친구이지만 여행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것도 새삼 놀라운 사실... 10월 4일이 마침 대체공휴일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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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 [국내여행] - [하동여행] 2021년 10월, 2박 3일 하동여행 2편 - 하동맛집/하동카페/하동숙소/하동여행코스 총정리!
[하동여행] 2021년 10월, 2박 3일 하동여행 2편 - 하동맛집/하동카페/하동숙소/하동여행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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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 일요일 2일차
숙소체크아웃 (에어비앤비 - 카페윤슬당) - 정금리 차밭 - 플래닛1020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섬진강뚝배기재첩식당 - 스프링앳다압 - 숙소체크인 (에어비앤비 - 스테이고하리555)
카페윤슬당 체크아웃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 앞 풍경에 눈이 번쩍 떠졌던 아침이었다.
저녁에 체크인할 때도 참 이쁘다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햇살이 드리우니 더 이뻤던 숙소.
제일 아쉬웠던게 준비해주신 다도세트는 사진 찍는데에만 쓰인 것... 풍경 바라보며 즐겨도 됐을 것 같은데 아쉽다.
다도세트 있는 쪽 풍경은 사실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하면 대로변이 있다.
대신에 방에 쪽창문? 같은 환기용 창문st 하나가 있었는데 글쎄,
밖에 가을이 있더라.
처음에는 멀리서 봤을 때 여기도 감나무구나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나뭇잎을이 불긋하게 물들었던 거였다.
엄청 평화로운 아침에 그림 같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숙소라니...
너무 좋아서 영상까지도 남겼다.
완전 힐링 아닌가요... 여름인 줄 알았던 하동에 가을도 있었다.
창밖풍경과 숙소를 즐기다가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짐도, 방도 다 정리하고 1층으로 내려갔다.
카페윤슬당 조식
예상치 못했던 조식인데, 원래 조식 서비스가 따로 없다 들었는데 체크아웃하려 내려가보니 조식을 준비해주셨다.
그래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도 되나 싶었지만, 이미 인스타로 사장님께 사진도 보내드렸으니 괜찮겠다 싶어서 포스팅해본다.
사진으로도 너무 이쁘지만 심지어 맛까지 너무 좋았다.
올해는 무화과를 참 많이 먹었는데 (아직도 먹ing) 하동 숙소 조식에서까지 무화과를 즐길 수 있었다.
정갈하게 담아주신 조식과, 꽃 한송이를 곁들이고, 역시나 아침에도 차와 함께.
차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침에 마시기 좋은 차로 주셨다.
조식을 먹으려하던 중에 사장님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꽃을 따오셔서 우리에게도 주셨다.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는데 그새 두 달이 지났다고 기억이 안난다...(주륵)
그래도 향이 엄청 좋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까지 가져와서 말려 가지고 아직도 꽃병에 잘 꽂아놓았다.
평화로운 아침에 향기로운 꽃내음과 듣기 좋은 재즈음악과 함께한 카페윤슬당 조식.
하동에 가신다면 카페윤슬당 숙소로 추천 드려요!
정금리 차밭
체크아웃을 하고 플래닛1020 오픈시간 전에 원래는 정금다원을 가려 했었다.
마침 정금다원 오픈시간에 맞춰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정금다원으로 갔는데 웬걸.
정금다원에 가려던 이유가 다도피크닉세트를 빌려주는 거 때문에 가려 했었는데 이미 다 예약이 나갔다 했다...
왜 예약할 생각을 못했을까. 다들 정금다원을 가시려거든 다도피크닉세트 예약 꼭 하세요...ㅠ
그래서 열심히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간 곳은 인스타에 찜해놓은 정금리 차밭 어디 한가운데 포토존이었다.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144.
생각보다 가는 길이 엄청 험합니다 여러분.
운전초보이시면 추천하지 않아요. 외길에다가 산비탈길 오르는 거라 반대쪽에서 차가 올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다행히 이른 시간에 간거라 반대쪽 차를 마주치는 일은 없었지만, 내려오는 길에 반대쪽 차가 비켜주는 상황이 생겼는데
반대쪽 차도 꽤 오랜시간을 걸려서 길을 터줬었다.
모르는게 약이었던 가는 길이었지만, 운이 엄청나게 따라줬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올라가보니 왜 하동을 한국의 알프스라 한 것인지 이해가 가는 풍경이었다.
날도 좋아서 멀리까지 한 눈에 보였고, 산 위에 있으니 공기도 좋아서 모든게 힐링이었다.
이런 곳을 발견하는 한국인들도 참 여행에 진심이다.
10시 좀 넘은 시간에 갔지만 한 3-4팀 정도 더 있었다.
조금만 더 늦게 갔으면 올라가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가길 잘했다!
플래닛1020
2021.10.12 - [국내맛집] - [하동카페] 인스타 감성의 정원이 있는 화이트톤 스콘 맛집 카페, 플래닛1020
[하동카페] 인스타 감성의 정원이 있는 화이트톤 스콘 맛집 카페, 플래닛1020
2021.10.03 하동카페 인스타감성 플래닛1020 ㅡ 여기는 이쁜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춰 간 플래닛1020. 인스타에 하동여행이나 하동카페를 찾아보면 정말 상위 게시물에 많은 지분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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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에서 내려와 바로 플래닛1020으로 향했다.
플래닛1020에 대한 내용은 위 게시글로 확인 가능합니다.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어쩌다 바다로 가볼까? 하는 말에 바로 바다로 향했던 우리.
이런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가장 가까운 바다를 찾다가 이번 여름에 가보았던 남해로 갔다.
시네지에게 이쁜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서 가봤던 바다 중에 가장 이뻤던 상주은모래비치로 고고.
도착하자마자 우릴 반겼던 고양이.
소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참 고양이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고양이와는 다르게 아이들 때깔이 다들 좋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엄청 모래가 곱다.
다시 와도 좋은 남해.
하동이랑은 또다른 힐링이었다.
그래도 시네지에게 바다를 보여줘서 뿌듯!
10월인데도 아직 따뜻했어서 그런지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캠핑존에는 캠핑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나중에 나이가 좀 더 들면 나도 캠핑을 시작해보고 싶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이기 때문에 우선 지금은 조금 미뤄두기로...
상주은모래비치 포토존
3-4달전에 여기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렇게 또 와서 찍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남해 놀러 갔을 때 같이 여행하던 소도시 친구들이 저 하늘색 원피스를 남해에 입고왔으면 이뻤겠다 했는데
어쩌다보니 또 이렇게 입고 가게 되었네요.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역시나 포토존답게 줄서서 찍었다.
주소는 아래 주소로 검색하고 가시면 됩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 126-16
왕복 2시간에 걸쳐서 갔지만 1시간은 남해에 있었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또다르게 리프레시하고 온 남해였다.
배가 슬슬 고파오니 다시 이제 하동으로 넘어가보았다.
이후 일정은 4편에서 계속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