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하동카페 인스타감성 플래닛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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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쁜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춰 간 플래닛1020.
인스타에 하동여행이나 하동카페를 찾아보면 정말 상위 게시물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플래닛1020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럴 것이고.
진짜 딱 하동의 숲 속 힐링 감성에 화이트톤 정원자리를 어느 여자가 싫어할까?
이 곳을 위해서 샤랄라 원피스도 챙겨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들 여기 갈 때 밝은 샤랄라 옷 입고 가면 사진이 잘 나올 것이다.
평사리토지장터주막 위치/주차/가는 법
0507-1423-9545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318
매일 12:00 - 19:00 / 월요일 휴무
https://www.instagram.com/planet1020_official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제로페이, 국민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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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정금차밭/화개장터 사이에 있다.
화개장터 쪽에 내가 묵은 숙소가 있었고, 오전 첫 일정으로 정금차밭을 갔기 때문에
플래닛1020을 가기 딱 좋은 일정이었다.
주차는 플래닛1020 앞에 8-9자리 정도 자리가 있었다.
주말이었지만 오픈시간 전에 갔기 때문에 널널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이후에 피크타임에 가면 주차자리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플래닛1020 메뉴
플래닛 1020는 기본적으로 1인 1음료이다.
하지만 혜지와 나는 아아를 너무 원했기 때문에 따로 생각해야 할 조건은 아니었다.
메뉴판은 따로 못 찍었지만, 커피/에이드/차/알콜/핫초코 등 갯수는 많지 않지만 종류는 다양했고,
디저트도 타르트/쿠키/스콘/티라미수 하나씩 있어서 원하는 대로 고르면 된다.
그리고 여기는 스콘 맛집으로 유명한 곳.
원래는 타르트만 시켰다가 인터넷 찾아보고서는 스콘도 호다닥 시켰다.
플래닛1020 윤PICK!
처음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에 타르트 시켰는데, 사장님이 아아 한 잔이랑 얼음물 한 잔 주시길래 잉?했다.
알고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타르트 하나 시킨 줄 아셨다고 하셔서 추가결제 하고 아아 각 한 잔씩 마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달달하동만큼은 아니지만 산미가 꽤 강한 편이었다.
다행히 얼음물 주신게 있어서 조금 마시고 물 다시 잔뜩 부었더니 산미는 괜찮아졌다.
얼그레이 화이트 타르트는 우리가 공복인 상태라 그런지 잘 먹지 못했다.
배가 찬 상태에서 먹었으면 진짜 맛있었을 듯.
왜냐면 난 얼그레이도 좋아하고, 타르트도 좋아하니까!
- RECEIPT -
아이스 아메리카노 5.0
얼그레이 화이트 타르트 6.5
프렌치 버터 스콘 2pcs (딸기잼, 이즈니 버터) 6.0
플래닛1020 스콘맛집
여기 스콘은 만들어져 있지 않고, 주문하는 대로 바로 구워 주시는 거라 시간은 15분~20분 소요된다.
근데 진짜 진짜 맛있다.
내가 먹어본 스콘 중에 1등으로 꼽으라면 여기 꼽을 수도 있다.
갓 구워져 나온거라 뜨끈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퍽퍽하지도 않고 엄청 고소하다.
별도로 주시는 이즈니버터랑 딸기잼 조합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맛잘알...
한가지 단점은 식고 나서 먹으면 밀가루 생내가 나긴 한다.
뜨끈한 상태에서 거의 다먹어서 식은 스콘은 얼마 먹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드신다면 뜨끈한 상태로 다 먹는 거 추천.
플래닛1020 포토존
첫 사진은 너무나도 유명한 포토존이다.
각도마저도 인스타나 유명 잡지에 나올 법한 모습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다.
보통 저 화이트 정원에서 많이 찍고, 세번째 사진처럼 파란의자에 앉아서도 많이 찍더라.
파란의자는 너무 덥고 지쳐서 찍지는 못했다.
카페 내부에도 공간이 넓은데, 딱히 나의 구미를 당기는 포토존은 아니었다.
플래닛1020 내부
안에 내부는 엄청 댄디한 중년남성 집 느낌 (사실 사장님이 중년남성이긴 하시다) +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다.
아늑했고, 안에는 LP플레이어로 였나 암튼 노래가 잔잔히 나와서 편하게 쉴 수 있다.
플래닛1020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저 화이트 정원에서 사진찍고 카페 식음료 먹으려고 오픈 전 30분 일찍 갔다.
다행히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화이트 정원에 자리잡고 주문까지 다했는데,
사장님이 정중히 이 공간은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찍으시고,
다른 공간에서 드시는게 어떠냐고 말씀 주셨다.
정중하게 말씀은 주셨으나, 아무래도 음식을 먹을 때 자리에서 주는 그 힐링 느낌이 있는데
따로 사전 고지 없이 그 자리에 앉으려고 일찍 온 것이 허탈했다.
나름 검색도 했다 생각했는데 내가 찾아 본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는 별도의 말이 없었는데...
그래서 내부에 창가자리로 자리를 옮기긴 했으나 그 화이트 정원이 사진용 자리였으면
사실 그렇게 오픈 전부터 기다리지는 않았을 것 같다.
어쨌든 스콘도 맛있게 먹었고, 한 번쯤 들려봐야 하는 하동 플레이스였어서 후회는 안한다.
하동 인생사진 찍으려면 플래닛 1020 들려보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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